방북 로드먼, 귀국 직후 알코올 중독 재활원 입소

방북 로드먼, 귀국 직후 알코올 중독 재활원 입소

입력 2014-01-19 00:00
수정 2014-0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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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데니스 로드먼(52)이 북한에서 미국으로 돌아온 직후 알코올 중독 재활원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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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 AP 연합뉴스
데니스 로드먼
AP 연합뉴스


로드먼의 에이전트인 대런 프린스는 로드먼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재활원에 들어갔으며, 재활원에서 얼마나 머무를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AP통신과 미국 CNN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프린스는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 악몽으로 변했다”면서 “데니스 로드먼은 심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에서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로드먼은 자신을 ‘초인간적인’ 정치적 인물과 조정자로 비치게 하는 부담때문에 극도의 피로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지난해부터 수차례 방북했으며, 지난 6∼13일에는 전직 NBA 선수들을 이끌고 북한을 찾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일 CNN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스스로 잘못을 해서 북한에 억류됐다는 식의 주장을 펴 구설에 올랐으나 이틀 뒤 “매우 스트레스가 심한 날이었고 (인터뷰 이전에) 술을 마셨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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