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 첫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뉴욕주에 첫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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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해 가능성 비밀리 추진

미국 뉴욕주에 위안부 결의안이 담긴 기림비가 처음으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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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단체인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관계자들이 19일(현지시간) 뉴욕 나소카운티의 아이젠하워파크 현충원에 검은색 화강석의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2기를 세운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2012년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나소카운티 연합뉴스
재미한인단체인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관계자들이 19일(현지시간) 뉴욕 나소카운티의 아이젠하워파크 현충원에 검은색 화강석의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2기를 세운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2012년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나소카운티 연합뉴스


재미한인단체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는 19일(현지시간) 뉴욕주 나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 현충원에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를 세웠으며, 오는 24일 상·하원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과 5월 뉴욕주 상·하원에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을 담은 기림비가 세워진 것은 처음이다.

위안부 결의안 원문을 검은색 화강석에 새긴 기림비는 2012년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양옆에 나란히 자리 잡았다. KAPAC 측은 일본의 방해 공작 가능성 때문에 나소카운티 당국과 결의안 기림비 설치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철우 KAPAC 회장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에 ‘위안부 공원’이 갖춰지게 됐다”며 “미국 시민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알려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4-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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