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사령관 “北 급변 대비 세부계획 세웠다”

美 태평양사령관 “北 급변 대비 세부계획 세웠다”

입력 2014-01-25 00:00
수정 2014-01-2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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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성적 판단력 의심…中·日 분쟁지역 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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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로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 연합뉴스
새뮤얼 로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
연합뉴스
새뮤얼 로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이 23일(현지시간)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 세부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확인했다.

로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해 “(한·미 양국은) 동맹으로서 지난 수년간 한반도에서 전개될 수 있는 여러 다른 시나리오에 대비한 세부 계획을 세웠다”면서 “이 가운데 하나가 급격한 상황 변화 및 한반도 안정화 방안”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젊은 지도자(김정은)는 예상이 안 되는 인물”이라면서 “언론에 보도되거나 우리가 관찰한 그의 행동은 과연 그가 항상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지 의심스럽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다음 달 시작되는 키 리졸브 훈련 등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중·일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양국의 젊은 해군 장교나 민간 선원들의 오판이 있을 수 있다”며 양국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우려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4-01-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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