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갭’ 매장서 깜짝 쇼핑…최저임금 인상 격려

오바마 ‘갭’ 매장서 깜짝 쇼핑…최저임금 인상 격려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6-09-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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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찾아 “최저임금 인상은 전체 경제에도 좋아” 강조

올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의류업체 ‘갭’ 매장에 들러 가족을 위한 쇼핑을 즐겼다.

이 업체가 최근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올린 것을 공개적으로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간선거 기금모금 행사 참석차 이날 뉴욕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맨해튼 미드타운의 갭 매장을 ‘깜짝’ 방문해 아내 미셸과 두 딸의 옷을 샀다.

오바마 대통령은 갭이 직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내년까지 10달러로 인상하기로 한 것은 “직원과 그 가족들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에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월 말 신년 국정연설에서 연방정부의 계약 노동자 최저임금을 현행 7.25달러에서 10.10달러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의회에도 법정 최저임금 인상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셸을 위해서는 파란색 운동복을, 딸 말리아와 사샤를 위해서는 회색 줄무늬와 밝은 분홍색의 라운드넥 스웨터를 골랐다.

점원이 딸들의 선물로 V넥 스웨터를 추천하자 “어깨에서 흘러내릴 수도 있다”며 ‘아버지다운’ 걱정을 하기도 했다.

계산을 하면서는 “여성분들이 내 옷 고르는 감각에 감탄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의 방문은 “갭의 결정에 지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미국 ABC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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