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열리던 美공원서 갱들 총기난사…1명 사망

돌잔치 열리던 美공원서 갱들 총기난사…1명 사망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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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원에서 돌잔치가 열리던 중 갱단끼리 총격전을 벌여 성인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들이 다쳤다.

11일(현지시간) CBS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께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맨토의 공원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공원에는 공원 인근에 사는 아이의 돌 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갱단끼리 총질을 주고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총격전 와중에 7살 짜리 어린이를 비롯해 모두 7명이 탄환에 맞아 다쳤다.

총격전을 벌인 갱단 조직원으로 보이는 20대 남성 한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목격자는 CBS와 인터뷰에서 “갑자기 25발에서 30발 가령의 총성이 울렸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어린이 한명이 다리에 총알을 맞았고 주변에 있던 사람 몇몇도 다리나 등을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에 가담한 범인이 몇명인지, 왜 공원에서 열린 돌잔치에서 총격전을 벌였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이 총격전이 일부 주민들에게 예고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브렌다 존스라는 주민은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와 돌잔치에 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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