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 미·중, 북핵 협력 강화”

오바마 “ 미·중, 북핵 협력 강화”

입력 2014-07-16 00:00
수정 2014-07-16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진핑과 전화 통화서 요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 문제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미·중 간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게 하기 위해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동을 조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려면 미·중 간 의사소통과 조율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두 정상은 또 이란 핵 협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두 정상 간 통화는 지난 9~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 이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백악관은 두 정상의 이날 통화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양국 간 차이를 건설적으로 풀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07-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