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리더십 공격 의도 없었다” 오바마에게 해명

힐러리 “리더십 공격 의도 없었다” 오바마에게 해명

입력 2014-08-14 00:00
수정 2014-08-1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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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급진파 발호 외교실패 탓” 인터뷰 기사 논란 일자 진화 나서

힐러리 클린턴(오른쪽) 전 국무장관이 버락 오바마(왼쪽)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자신의 발언<서울신문 8월 12일자 10면>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힐러리 전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발언의 진의를 설명했다고 닉 메릴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힐러리 전 장관이 오늘 아침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해 자신의 발언이 결코 대통령이나 그의 정책, 리더십을 공격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힐러리 전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하며 오바마 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재임한 것을 영광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집권 1기 국무장관을 지낸 힐러리는 지난 10일 시사잡지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시리아 정책을 거론하며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이 발호하게 된 것은 오바마 대통령 외교정책의 실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워싱턴 정가에선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선 주자인 힐러리 전 장관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차별화로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전 장관이 13일 오후 두 차례 회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매사추세츠주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휴가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민주당의 막후 실력자이자 전미도시연맹 회장을 지낸 버논 조던의 부인 앤의 80세 생일파티에 참석하는 데 여기에 힐러리 전 장관도 갈 예정이다. 힐러리 전 장관은 이에 앞서 마서스 비니어드의 한 서점에서 회고록 ‘힘든 선택들’ 사인회를 연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전 장관의 책 사인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는 휴가 때마다 두 딸을 데리고 이 서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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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08-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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