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5% 시리아 공습 찬성…1년전과 대조적

미국인 65% 시리아 공습 찬성…1년전과 대조적

입력 2014-09-10 00:00
수정 2014-09-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9월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때는 59% “개입반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미국이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에서도 공습을 하는데 대해 미국인의 65%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리아로의 공습 확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5%, 반대한다는 답변이 28%였다.

미국인들의 이런 분위기는 시리아 정권이 자국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일로 국제사회의 여론이 들끓었던 지난해 9월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CNN과 ORC인터내셔널의 여론조사에서 미국 의회의 시리아 군사개입안 처리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9%였고, 의회의 승인이 없는 상태에서의 군사개입에는 71%가 반대했다.

WP와 ABC의 이번 조사에서 현재 진행중인 이라크 내 공습에 대한 찬성률은 71%로, 같은 언론사들이 지난 6월 실시했을 때의 찬성률 45%보다 높아졌다.

이런 미국인들의 의식 변화는 IS가 미국인 2명을 참수 살해한 사건 등을 계기로 IS가 미국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는 인식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WP와 ABC 조사에서 IS가 미국의 이익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답한 사람이 과반인 59%였고, ‘어느 정도 심각한 위협’이라고 답한 사람도 31%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지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통틀어 가장 낮은 43%였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2%로 지난 4월 조사 때의 최저치 41%보다는 높았지만, 지난 6월 조사 때의 46%에 비하면 다시 하락세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