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5세 남아 에볼라 음성반응

미국 뉴욕 5세 남아 에볼라 음성반응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0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돌아온 미국 뉴욕의 5세 남자 아이가 에볼라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어린이는 섭씨 39.4도(화씨 103도)의 고열로 전날 밤 응급요원들에 의해 뉴욕시 브롱크스의 집에서 맨해튼 벨뷰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됐다.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구토 증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그러나 이날 오후 검사 결과 발표에서 이 아이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러나 이 아동이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 간에 걸쳐 격리 상태에서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아동에게는 현재 높지 않은 수준의 발열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아이는 가족과 함께 에볼라 발병국인 기니를 방문했다가 25일 미국으로 돌아왔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4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욕에서 지난주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후 뉴욕과 뉴저지주는 지난 24일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개국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하고 귀국한 모든 의료진을 21일간 격리하는 고강도 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의료진의 반발과 연방 정부의 철회 압박이 이어지자 뉴욕주는 이틀 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의료진은 가족과 자택에 머무를 수 있도록 명령을 번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