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 “IS 진군 주춤…공습 계속 강화”

미국 국방 “IS 진군 주춤…공습 계속 강화”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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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략’ 수정 보도에 “변화없다” 일축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IS의 진군이 주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의 IS 격퇴작전 상황을 보고 했다.

그는 “미국을 위시한 국제연합 전선의 공습으로 이라크 일부 지역에서 IS의 진군이 멈췄고 또 다른 일부 지역은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이 되찾은 상태”라면서 “이라크 정부군이 힘을 얻고 있는 만큼 우리도 그에 맞춰 공습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글 장관은 그러나 “IS는 여전히 미국과 동맹, 그리고 중동 지역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힘든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미군 병력 증파 및 예산 추가투입 필요성도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이라크에 미군병력 1천500 명을 증파하겠다고 밝히면서 의회에 56억 달러(약 6조1천392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헤이글 장관은 미 정부가 현재 IS 격퇴에 초점이 맞춰진 대(對)시리아 전략의 방향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제거’로 다시 선회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변화가 없다. 다른 방향으로 전환은 없다”고 일축했다.

미국은 그동안 알아사드 정권 축출을 공개로 추진해 왔으나 IS이라는 공동의 적 앞에서 공교롭게 공조를 취하는 모양새가 연출됐고, 이 때문에 일각에선 미국의 IS 공습이 알아사드 정권만 공고하게 해 주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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