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미스 온두라스 자매 1주일만에 변사체로 발견

실종 미스 온두라스 자매 1주일만에 변사체로 발견

입력 2014-11-20 00:00
수정 2014-11-20 03: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언니 남자친구 유력 용의자”

미스월드 선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던 미스 온두라스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19)가 언니 소피아(23)와 함께 실종됐다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알바라도 자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친구 생일 파티에 나간다고 산타 바르바라에 있는 집을 나섰다가 소식이 끊긴 뒤 인근 야산의 강가에 숨진 채 묻혀 있었다고 중남미 뉴스매체인 텔레수르와 외신 등이 경찰 발표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투로 코랄레스 온두라스 내무장관은 언니 소피아의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피아의 남자친구와 또 다른 남자 1명을 체포하고 권총 2자루를 압수했다.

알바라도는 지난 4월 18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미스 온두라스 선발대회에서 왕관을 썼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19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4일 결선을 치르는 미스월드 선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알바라도의 집은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북서쪽으로 175㎞ 떨어진 곳이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온두라스의 살인범죄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90.4명꼴로 피살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