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 21∼22일 아바나서 국교정상화 첫 회담

미국-쿠바, 21∼22일 아바나서 국교정상화 첫 회담

입력 2015-01-09 09:08
수정 2015-01-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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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쿠바 당국이 이달 21∼22일(현지시간) 첫 국교 정상화 추진 회담을 한다고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로베르타 제이콥슨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이 기간 쿠바 아바나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선언한 양국 외교관계 정상화 추진 작업의 첫 걸음이라고 그는 전했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12월17일 양국 정상의 국교 정상화 추진 선언에 따라 상대국에 대사관을 개설하는 등의 관계 개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 미국 정부는 미 의회가 54년간 이어진 쿠바 금수조치를 완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쿠바 공산당 정권이 여전히 자국민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정상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쿠바 정부는 집회,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으며 공산당 외의 정당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식량·농업 부문 기업 및 협회 30여 개는 의회가 쿠바 금수조치를 해제하도록 압박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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