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해변 관광지에서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의 기사가 승객과 싸우던 도중 소지하고 있던 총이 발사돼 승객이 다쳤다.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시 경찰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현지시간)께 우버 기사인 스티븐 레이오(74)와 승객 마크 그레고리 머멜(60)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머멜이 레이오의 목을 졸랐다.
그러자 레이오가 허리띠에 숨겨 놓았던 총을 꺼내 들었으며 이어 싸움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총이 발사돼 머멜의 발에 탄환이 맞았다. 머멜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레이오는 뉴욕시 경찰관으로 일하다가 퇴직했으며, 무기를 숨겨서 휴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중이며 아직 입건 등 조치는 하지 않았다.
우버는 지난 19일 우버 기사나 승객이 우버 차에서 총기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약관을 변경했다.
우버 기사에 의한 범죄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져 종종 물의를 빚고 있으나, 우버 측은 “우버 기사는 근로자가 아니라 ‘독립 계약자’”라며 이들의 범죄에 따른 책임을 회사가 질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시 경찰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현지시간)께 우버 기사인 스티븐 레이오(74)와 승객 마크 그레고리 머멜(60)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머멜이 레이오의 목을 졸랐다.
그러자 레이오가 허리띠에 숨겨 놓았던 총을 꺼내 들었으며 이어 싸움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총이 발사돼 머멜의 발에 탄환이 맞았다. 머멜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레이오는 뉴욕시 경찰관으로 일하다가 퇴직했으며, 무기를 숨겨서 휴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중이며 아직 입건 등 조치는 하지 않았다.
우버는 지난 19일 우버 기사나 승객이 우버 차에서 총기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약관을 변경했다.
우버 기사에 의한 범죄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져 종종 물의를 빚고 있으나, 우버 측은 “우버 기사는 근로자가 아니라 ‘독립 계약자’”라며 이들의 범죄에 따른 책임을 회사가 질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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