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정부와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 기한을 내년 3월로 설정한 좌익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지도자가 군사 훈련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FARC의 수장 로드리고 론도뇨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론도뇨는 평화협정을 도출하기 위해 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모든 정치, 문화적 역량을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론도뇨는 지난달 23일 정부와 FARC 대표단이 평화협상을 벌이는 쿠바 아바나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직접 대면하고 6개월 이내에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3년동안 진행되는 평화협상 과정에서 이뤄진 중대한 진척으로, 51년간에 걸친 내전을 종식할 수 있는 이정표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론도뇨는 아바나에서 산토스 대통령과 회동한 직후 중남미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토스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특수부대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FARC는 원조 지도자였던 알폰소 카노가 2011년 11월 콜롬비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사살된 뒤 산토스를 처단할 목적의 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티모셴코’라는 별명을 가진 론도뇨는 티몰레온 히메네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등 대외적으로 차명을 사용해왔다.
연합뉴스
FARC의 수장 로드리고 론도뇨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론도뇨는 평화협정을 도출하기 위해 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모든 정치, 문화적 역량을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론도뇨는 지난달 23일 정부와 FARC 대표단이 평화협상을 벌이는 쿠바 아바나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직접 대면하고 6개월 이내에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3년동안 진행되는 평화협상 과정에서 이뤄진 중대한 진척으로, 51년간에 걸친 내전을 종식할 수 있는 이정표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론도뇨는 아바나에서 산토스 대통령과 회동한 직후 중남미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토스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특수부대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FARC는 원조 지도자였던 알폰소 카노가 2011년 11월 콜롬비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사살된 뒤 산토스를 처단할 목적의 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티모셴코’라는 별명을 가진 론도뇨는 티몰레온 히메네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등 대외적으로 차명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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