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 개막’소통과 나눔’ 잔치 한마당

LA 한인축제 개막’소통과 나눔’ 잔치 한마당

입력 2015-10-02 08:16
수정 2015-10-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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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中企 엑스포’ 진행…K-팝 콘서트 ‘다채’

미주지역의 최대 한인축제인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가 1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LA 한인축제는 이날 오후 ‘소통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축제’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고수희 무용단 ‘축원무’와 함께 태권도 고수들이 펼치는 ‘탈’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3일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다. 한인 최초의 LA 시의원인 데이비드 류가 퍼레이드를 이끄는 그랜드 마셜로 나선다.

퍼레이드에서는 경남 의령군의 전통 축제인 ‘의병제전’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켰던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이 말을 탄 채 붉은 도포를 휘날리며 의병들을 이끄는 장면이 재현된다.

축제 기간에 한국 농수산물 박람회와 중소기업 엑스포가 예년보다 큰 규모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국제공원에 330여 개 장터 부스와 농수산물·중소기업 상품 부스가 일제히 문을 열었다.

농수산물 박람회에서는 경남 의령·함양, 충남 서산 등 지방자치단체의 특산물이 전시·판매되고, 중소기업 엑스포에서는 중소기업 24개 업체가 참석한다.

볼거리 행사로는 한국의 연예인들이 출동하는 콘서트 행사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K-팝 경연대회다.

’드림 콘서트’에서는 마마무·풍뎅이·바스코·에스나 등 K-팝 그룹·가수들이, 폐막식 ‘소통과 나눔의 콘서트’에는 윤항기·김흥국·현숙·성진우·적우 등 중진 가수들이 각각 출연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LA 한인축제재단의 박윤숙 회장과 이사진, 에릭 가세티 LA 시장, 데이비드 류 LA 시의원,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영 김 가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오영호 의령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이완섭 서산군수, 전용성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이 참가했다.

LA 한인축제는 미주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LA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서부지역 한인까지 참여하는 대표적 한국 문화대축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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