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기구 ‘여분 배터리 기내 반입 금지’ 잠정 부결

국제항공기구 ‘여분 배터리 기내 반입 금지’ 잠정 부결

입력 2015-10-30 07:35
수정 2015-10-30 07: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대 표결 불구 막판 조율거쳐 최종입장 발표 예정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최근 항공업계에서 논란인 ‘휴대전화·노트북 여분 배터리 기내 반입 금지’ 방안을 표결로 부결시켰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전날 표결을 통해 스마트폰·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의 항공기 반입 금지 안건을 잠정적으로 부결시켰다.

하지만, 국제민간항공기구는 표결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대신 막판 조율을 거쳐 이번 주내에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표결 결과가 그대로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3일 전자 기기에 장착되지 않은 여분의 리튬 배터리가 발화나 폭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승객들이 부치거나 휴대하는 짐에 리튬 배터리를 넣지 않도록 알리라는 내용의 안전 경고를 항공사들에 보냈다.

연방항공청이 금지대상으로 지목한 배터리는 휴대전화, 노트북, 카메라, 시계, 태블릿, 계산기 등에 사용되는 모든 충전식·비충전식 리튬 배터리가 모두 해당하며, 배터리 충전기도 마찬가지다.

당시 연방항공청의 권고는 미국 연방의회가 리튬 배터리에 대한 FAA의 자체 규제를 금지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2013년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에 실린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이 기종의 운항을 일시 중지시킨 바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여분 배터리 문제 등을 포함한 국제항공안전기준을 내놓고 있지만, 채택 여부는 각 나라가 선택할 수 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