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트럼프 초반 우세…플로리다·버지니아 격전지서 앞서

미국 대선, 트럼프 초반 우세…플로리다·버지니아 격전지서 앞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09 09:54
수정 2016-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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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먹 불끈’ 트럼프
‘두 주먹 불끈’ 트럼프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유세 중 연설을 마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2016-11-08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대선 개표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초반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등 3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선거인단 24명을 확보했다.

이들 3개 지역은 ‘러스트 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에 속하는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또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의 각축을 거듭하고 있다.

50% 개표에서 트럼프가 49.4%, 클린턴이 47.6%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시각각 판세가 바뀌어 최종 결과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트럼프는 경합주로 꼽히는 버지니아에서도 8% 개표결과 54.3%대 40.6%로 클린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론조사와 전문가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주요 경합지역에서 초기 개표결과 선전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미 전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버몬트에서 승리를 확정해 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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