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호텔 근처 콘서트장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20명 이상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 49명의 목숨을 앗아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이후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총격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000년대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난사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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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앤 카지노와 인근 거리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졌다. 미 언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괴한 두 명이 호텔 32층에서 총기를 난사해 거리에 있던 시민과 경찰, 경호원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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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앤 카지노와 인근 거리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졌다. 미 언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괴한 두 명이 호텔 32층에서 총기를 난사해 거리에 있던 시민과 경찰, 경호원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2002.10.24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일대에서 3주간 걸프전 참전용사 존 앨런 무하마드의 총기 난사로 10명 사망.
●2007.4.16 버지니아 주 블랙스버그의 버지니아텍에서 조승희가 32명을 사살하고 자살.
●2009.3.10 앨라배마 주 제네바 카운티와 커피 카운티에서 28세 실직남성이 총을 쏴 10명 살해.
●2009.4.3 뉴욕 주 빙엄턴의 이민자 서비스 센터에 베트남계 이민자 지벌리 윙의 총기 난사로 13명 사망.
●2009.11.5 텍사스 주 포트후드 군사기지에서 군의관 니달 하산 소령의 총기 난사로 장병 12명 등 13명 사망.
●2011.1.8 애리조나 주 투산에서 정치행사 도중 총기 난사로 연방판사 등 6명 사망, 개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 등 13명 부상.
●2012.7.20 콜로라도 주 오로라 한 영화관에서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조커’를 흉내 낸 범인의 총기 난사로 관람객 12명 사망, 70여명 부상.
●2012.12.14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초등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 등 26명 사망.
●2013.9.16 워싱턴DC 해군 복합단지(네이비야드) 사령부 건물에서 군 하청업체 직원의 총기 난사로 범인 포함해 13명 사망.
●2015.6.17 백인 우월주의 딜런 루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에 총기 난사해 9명 사망.
●2015.10.1 오리건 주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칼리지에서 20대 남성이 교실에 총기 난사해 10명 사망, 7명 부상.
●2015.12.2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 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기 난사로 14명 사망, 22명 부상.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