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총격범 동거녀 “최근 몇달간 패덕 정신 건강 걱정”

美총격범 동거녀 “최근 몇달간 패덕 정신 건강 걱정”

김지수 기자
입력 2017-10-07 10:02
수정 2017-10-07 1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 사건 범인인 스티븐 패덕(64)의 동거녀 마리루 댄리(62)가 패덕의 정신 상태를 놓고 걱정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美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스티븐 패덕  [AP=연합뉴스]
美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스티븐 패덕
[AP=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댄리가 미 수사당국 조사에서 최근 몇 달간 패덕의 정신건강을 우려해 왔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댄리가 그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도 언급했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패덕의 과거 행적을 비롯해 공모자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범행 동기 등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패덕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범행에 앞서 보스턴도 범행대상지로 살펴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패덕이 보스턴 펜웨이파크나 콘서트가 열리는 다른 장소를 범행대상지로 물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패덕이 실제 보스턴에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시카고의 블랙스턴 호텔에 ‘패덕’이라는 이름이 예약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호텔 건너편의 시카고 그랜드파크에서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초대형 야외 록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예약일은 8월 1일과 3일 자로, 각각 2개의 방이 예약됐으나 ‘패덕’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