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고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가 최고 책임자인 소장직에 존 앨런 전 미 해병대 대장을 내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앨런은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정부 때 아프가니스탄 나토 사령관으로 임명됐으며, 2013년 브루킹스연구소에 들어가 현재 외교정책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2015년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총괄하는 특사로 임명됐었지만, 작전 방식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 자진 사퇴했다. 지난해 대선에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자 대외원조 예산 삭감·트랜스젠더 입대 금지 등에 적극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7-10-1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