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관계’ 포르노배우 TV인터뷰 시청률 ‘대박’

‘트럼프 성관계’ 포르노배우 TV인터뷰 시청률 ‘대박’

입력 2018-03-27 07:48
수정 2018-03-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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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여배우의 TV 인터뷰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60분’ 인터뷰[로이터=연합뉴스]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60분’ 인터뷰[로이터=연합뉴스]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스테파니 클리포드(39)는 25일 저녁 방영된 CBS 방송의 ‘60분’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적 관계 전모를 털어놨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총 2210만 가구가 이번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 16.3%를 기록한 것으로, 평균 시청률의 갑절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에 대한 취임 이후 첫 TV인터뷰 이후로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인터뷰는 17.4%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CNN방송은 “10년 만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클리포드의 2006년 성관계 의혹이 미국 전역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앞서 클리포드는 인터뷰에서 2006년 트럼프 대통령이 성관계 당시 유명 리얼리티쇼인 ‘어프렌티스’ 출연을 약속했으며, 출연을 미끼로 다시 만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는 딱 한 번뿐이었으며,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고도 폭로했다.

이후 2011년에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주차장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트럼프를 내버려둬라. 그 이야기는 잊어버려”라고 협박당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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