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아베 “남북정상회담 역사적 일보”

트럼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아베 “남북정상회담 역사적 일보”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4-28 23:16
수정 2018-04-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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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 내용에 관해 통화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전했다.
27일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2018.4.28  트위터
27일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2018.4.28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한국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전 문 대통령과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도 정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날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통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도 현재 진행 중힌 협상에 대해 알려줬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통화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에 관해 동북아시아 안정을 위한 ‘역사적 일보’로 환영한다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기로 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 행동을 취할지가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들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설명이 있었다”며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미일, 한미일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며 “중국, 러시아와도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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