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작가 스티븐 딧코 별세

‘스파이더맨’ 작가 스티븐 딧코 별세

최훈진 기자
입력 2018-07-08 22:46
수정 2018-07-08 2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왼손에 거미줄, 오른손에 악당을 붙잡고 도시의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마블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을 탄생시킨 작가 스티븐 딧코가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0세.
이미지 확대
스티븐 딧코
스티븐 딧코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만화책 작가 중 한 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맨은 미 최대 만화책 출판사인 마블 코믹스가 창작한 슈퍼히어로 캐릭터 중 하나다. 딧코는 1962년 발간한 만화잡지 ‘어메이징 판타지’ 15호에서 스파이더맨을 세상에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 창작한 ‘닥터 스트레인지’도 그의 작품이다.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 모두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가 영화화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1927년 미 펜실베이니아에서 제철소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딧코는 1950년대 마블 코믹스의 전신 아틀라스 코믹스에서 활동했다. 1990년 큰 족적을 남긴 만화계 인물을 기념하는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7-09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