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머지않아 북·미 고위급 회담 기대”

폼페이오 “머지않아 북·미 고위급 회담 기대”

한준규 기자
입력 2018-11-29 23:50
수정 2018-11-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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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식통 “새달 17일 전후 열릴 듯”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너무 머지않아 (북·미) 고위급 회담을 하게 되기를 매우 기대한다”며 대화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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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한 뒤 기자들의 ‘북한 측과 고위급 회담 일정이 잡힌 게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 관련 일련의 행사들에 대해 추가로 언급할 것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개적으로 북측에 지지부진한 고위급 회담 재개를 요구한 것이다.

북·미 협상은 지난 8일 뉴욕에서 예정됐던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이후 교착 상태다. 미국이 지난 28일 북한에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으나 북측이 아직 답변을 주지 않으면서 사실상 이달 고위급 회담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G20(주요 20개국) 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고 곧바로 나토 관련 회의 참석차 유럽행에 나선다. 12월 25일 전후는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이다. 북한도 12월 17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기일이다. 따라서 북·미 양측의 정치·외교적 일정을 고려한다면 다음달에도 양자가 한 테이블에 얼굴을 맞대기는 쉽지 않은 셈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미 일정을 고려할 때 고위급 회담이 열릴 수 있는 시기는 다음달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기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위급 회담이 지연되면서 내년 초로 예정됐던 2차 북·미정상회담 등도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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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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