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랫동안 계획한 DMZ 간다”

트럼프 “오랫동안 계획한 DMZ 간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6-30 09:38
수정 2019-06-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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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해 손 흔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 도착해 손 흔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29일 오후 숙소인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로 도착하고 있다. 2019.6.29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이틀째인 30일 비무장지대(DMZ) 방문 계획을 알리며 “오랫동안 계획한 일정”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며 주한미군부대 방문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DMZ에 간다(오랫동안 계획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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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하는 한미정상
건배하는 한미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만찬 중 건배하고 있다. 2019.6.29
연합뉴스
그는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만찬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새로운 무역 합의를 위해 건배했다”며 새 무역 합의가 바뀌기 전 것 보다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안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만남은 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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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이틀째…“오랫동안 계획됐던 DMZ 간다”
트럼프 방한 이틀째…“오랫동안 계획됐던 DMZ 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이틀째인 30일 트윗을 통해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며 “오늘 나는 우리의 부대를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또한 DMZ에 간다(오랫동안 계획된)”고 밝혔다. 2019.6.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며 ‘깜짝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북측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찬 직전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면서 ‘내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DMZ를 방문한 뒤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군부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워싱턴DC로 출발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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