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S 수괴 잡은 멋진 개” 트윗 사진 공개

트럼프 “IS 수괴 잡은 멋진 개” 트윗 사진 공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0-29 07:48
수정 2019-10-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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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수부대 델타포스 소속 군견
트럼프 “이름은 기밀해제 안 돼”
알바그다디 추격중 감전으로 부상
빈라덴 사살땐 군견 ‘카이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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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괴 잡은 군견
IS 수괴 잡은 군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테러조직 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추격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군견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공개했다.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 소속의 군견의 이름은 기밀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군견의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는 IS 지도자 알바그다디를 잡고 죽이는 데 대단한 일을 한 아주 멋진 개의 사진을 기밀해제했다!”며 혀를 내밀고 앉아 있는 개의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의) 이름은 기밀해제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배경에는 촬영용으로 보이는 흰 천이 깔렸다.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 소속인 군견은 지난 26일 미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알바그다디를 막판 추격하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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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을 지켜보는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과 참모들의 모습. 워싱턴 UPI 연합뉴스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을 지켜보는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과 참모들의 모습.
워싱턴 UPI 연합뉴스
이 군견은 작전 과정에서 감전으로 인한 상처를 입고 회복 중이라고 CNN방송이 미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알바그다디의 최후 순간을 담은 영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영상과 사진은) 기밀해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수일 내로 일부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설명은 삼갔다.

밀리 합참의장은 또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에 투입된 군견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지만 현재 임무에 복귀했다면서 이 군견에 대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2011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 당시에도 ‘카이로’라는 이름의 군견이 활약했다고 CNN은 전했다.

당시 이 군견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이 빈라덴 사실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동안 접근하는 외부인을 탐지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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