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부채 곧 한계…“부채 한도 높여라“ 미 재무장관 의회에 경고

미국 국가부채 곧 한계…“부채 한도 높여라“ 미 재무장관 의회에 경고

김규환 기자
입력 2021-07-25 14:28
수정 2021-07-25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부채가 법정 상한(한도)에 도달하게 돼 미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 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옐런 재무장관. AP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부채가 법정 상한(한도)에 도달하게 돼 미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 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옐런 재무장관. AP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부채가 법정 상한(한도)에 도달하게 돼 미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 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오는 8월 1일부로 미국 국가부채가 법정상한에 도달한다는 점을 알린다”며 미 의회가 부채 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직 시절인 2019년 백악관과 미 의회는 2021년 7월 31일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는데, 이 초당파 법안의 적용 시한이 이달 말 만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옐런 장관은 “이 의무(부채한도 증액 또는 유예)를 충족하는데 실패하면 미 경제 및 모든 미국인들의 생계수단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이 의무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위협만으로도 과거 심각한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었다”며 2011년 국가신용등급 강등 사례를 거론했다. 2011년 8월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미국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단계 낮추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시한 당일인 그 해 8월 2일 미 백악관과 의회지도부가 연방 부채상한 확대에 합의했음에도 같은 달 5일 일어난 일이다. S&P는 미 정부의 절대적 부채 규모 및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과 함께 정부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서 드러난 민주당과 공화당간의 갈등 등 정치적 요인도 강등의 이유로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부채한도 증액 또는 유예가 정부의 지출을 추가로 늘리거나 미래 예산안의 지출을 늘리는 게 아니라, 이미 집행된 지출을 재무부가 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무부가 오는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미 국채 및 지방정부 채권 매각을 중단할 것이며 부채한도 상향 또는 유예가 결정돼야 이를 재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만약 의회가 2일까지 유예 또는 한도상향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재무부가 미국 정부의 디폴트를 막기 위해 비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럴 경우 재원 확보를 위해 공무원 퇴직기금 등의 납부 등을 유예한다. 그는 비상조치가 지속 된다면 이 기간 정부의 미래 자금 지출 예상치를 추정하는 어려움과 팬데믹의 경제적 충격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야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정부 부채한도를 둘러싼 ‘벼랑끝 전술’은 워싱턴 정가에서 보편화됐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민주당 집권 시기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는 것에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