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 화성 ‘고대 호수’ 잔물결 무늬 포착

큐리오시티, 화성 ‘고대 호수’ 잔물결 무늬 포착

입력 2023-02-10 01:55
수정 2023-02-1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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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 화성 ‘고대 호수’ 잔물결 무늬 포착
큐리오시티, 화성 ‘고대 호수’ 잔물결 무늬 포착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8일(현지시간) 수십억년 전 화성에 존재했던 ‘고대 호수’의 잔물결 흔적이 선명하게 드러난 암석층의 표면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NASA는 화성 로버인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이 사진을 두고 “이번 발견이 전체 임무 가운데 물과 호수의 파도에 대한 최고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2014년 9월부터 약 5500m 높이의 화성 ‘샤프산’을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가 약 0.8㎞ 등정한 지점에서 찾아낸 ‘물결무늬 퇴적암’은 고대 화성에서 특정한 대기 현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 암석층 인근에서 간격과 두께가 일정하게 층이 진 암석의 존재도 확인됐다. NASA는 큐리오시티가 발견한 퇴적암과 인근에서 찾아낸 간격과 두께가 일정하게 층이 진 암석의 존재를 통해 화성의 기후변화를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ASA 제공·AFP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8일(현지시간) 수십억년 전 화성에 존재했던 ‘고대 호수’의 잔물결 흔적이 선명하게 드러난 암석층의 표면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NASA는 화성 로버인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이 사진을 두고 “이번 발견이 전체 임무 가운데 물과 호수의 파도에 대한 최고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2014년 9월부터 약 5500m 높이의 화성 ‘샤프산’을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가 약 0.8㎞ 등정한 지점에서 찾아낸 ‘물결무늬 퇴적암’은 고대 화성에서 특정한 대기 현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 암석층 인근에서 간격과 두께가 일정하게 층이 진 암석의 존재도 확인됐다. NASA는 큐리오시티가 발견한 퇴적암과 인근에서 찾아낸 간격과 두께가 일정하게 층이 진 암석의 존재를 통해 화성의 기후변화를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ASA 제공·AFP연합뉴스

2023-02-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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