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봉지인 줄 알았는데”…공원 산책 중 ‘횡재’ 주운 남성, 뭐길래

“사탕 봉지인 줄 알았는데”…공원 산책 중 ‘횡재’ 주운 남성, 뭐길래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05-08 10:39
수정 2025-05-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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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을 찾은 한 남성이 발견한 3.81캐럿의 갈색빛 다이아몬드. 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을 찾은 한 남성이 발견한 3.81캐럿의 갈색빛 다이아몬드. 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한 공원을 찾은 남성이 3.81캐럿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사실이 알려져서 화제다.

데일리메일의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출신 데이비드 드쿡은 지난달 21일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3.81캐럿의 갈색빛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방문한 드쿡은 땅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보고 처음엔 햇빛에 반짝이는 사탕 포장지인 줄 알았다고 한다.

드쿡은 며칠 뒤 공원을 방문해 다이아몬드라는 것을 확인받고 다이아몬드 정보를 등록했다. 드쿡은 반려견의 이름을 따서 ‘듀크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는 이 다이아몬드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공원 관계자는 드쿡이 방문하기 전날 공원에 비가 내렸는데 땅이 씻겨 나가면서 표면 가까운 곳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기 좋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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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을 찾은 데이비드 드쿡이 공원에서 발견한 3.81캐럿의 갈색빛 다이아몬드와 증서를 든 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을 찾은 데이비드 드쿡이 공원에서 발견한 3.81캐럿의 갈색빛 다이아몬드와 증서를 든 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이 공원은 1972년 주립공원이 되기 전 이 땅을 소유한 농부 존 허들스턴이 1906년 처음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이후 총 7만 5000여개의 다이아몬드가 발굴됐다. 이곳은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자수정, 석류석 등 보석이 다수 발견된다. 방문객은 입장료를 내고 공원에 들어온 뒤 이곳에서 발견한 보석은 가져갈 수 있다.

올해 공원에 등록된 다이아몬드는 220여개이며 총중량은 약 32캐럿이다. 이 중 1캐럿을 넘는 다이아몬드는 5개뿐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3캐럿의 흰색 다이아몬드가 4만 달러(약 5596만원)에 판매되는데, 같은 크기의 갈색 다이아몬드는 1만 달러(약 1399만원)에 판매된다. 매체는 드쿡의 듀크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최소 3810달러(약 533만원)에서 최대 1만 9050달러(약 2665만원)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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