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서부 집중호우로 최소 30명 사망

필리핀 서부 집중호우로 최소 30명 사망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필리핀 루손섬 서부지역에서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한 3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ABS-CBN방송은 관리들과 군 소식통을 인용, 전날 삼발레스 주(州) 수비크 시의 와완두에, 산이시드로 등 2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18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특히 와완두에 지역의 경우 적어도 6채의 가옥이 매몰된 상태여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 현장에는 군 병력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의 집중호우로 고립된 수비크 시는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삼발레스 주 카시틸레호스 시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시틸레호스 시에서는 또 폭우로 2명이 익사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밖에 산마르셀리노 시의 아글라오 지역에서도 산사태로 최소한 4명이 숨졌다.

특히 집중호우가 쏟아진 올롱가포 지역에서는 1명이 물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재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삼발레스주 일대의 산악지대에 쏟아진 폭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가 많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