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총선 투표 마감…야당 1위 전망

인도네시아 총선 투표 마감…야당 1위 전망

입력 2014-04-09 00:00
수정 2014-04-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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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민주당 1위 예상…정당별 득표율 주목

오는 7월 치러지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인도네시아 총선과 지방의회 선거가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실시됐다.

투표는 전국 3개 시간대 지역 중 가장 동쪽인 파푸아주에서 오전 7시 시작돼 가장 서쪽인 수마트라 북부에서 오후 1시 마감될 때까지 전국 투표소 54만 5천여 곳에서 6시간씩 진행됐다.

그러나 투표 지연이 잇따르면서 지역에 따라 종료 시각은 크게 차이가 났으며 파푸아주와 동누사텡가라주, 말루쿠주 등 동부 지역 일부에서는 악천후 등으로 투표용지가 제때 수송되지 않아 투표가 하루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찰과 대테러청(BNPT)은 선거운동 기간 지지세력 간 폭력사태가 발생한 수마트라 아체주와 무장 독립운동 세력이 활동하는 파푸아 등에서 투표소 공격 등 테러를 우려했으나 별다른 충돌 없이 투표가 진행됐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오전 10시 40분께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의 치케아스 제6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고, 야당인 투쟁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자카르타 주지사는 오전 8시 30분께 중부 자카르타의 멘텡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이번 총선과 지방의회 선거에서는 1억 8천600여만 명의 유권자가 국회(DPR·하원) 의원 560명과 지역대표회의(DPD·상원) 의원 132명, 주의회(DPRDⅠ) 의원 2천100여 명, 시·군의회(DPRDⅡ) 의원 1만 7천500명을 뽑는다.

선거에는 전국선거 참여 자격이 있는 12개 정당과 아체주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3개 정당 등 15개 정당에서 국회의원 후보 6천600여 명을 비롯한 모두 23만여 명의 후보가 출마해 2만여 의석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이번 총선과 지방의회 선거는 7월 9일 대통령선거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인도네시아 선거법은 총선 득표율 25% 이상 또는 의석 점유율 20% 이상인 정당(또는 정당연합)만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이 이끄는 전통 야당 투쟁민주당이 30% 대의 높은 지지율로 제1당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골카르당과 대인도네시아운동당(거린드라당), 집권 민주당 등이 뒤를 쫓고 있다.

특히 투쟁민주당은 대선후보 조코 위도도(조코위) 자카르타 주지사가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40% 내외의 지지율로 2위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거린드라당 총재를 배 이상 앞서고 있어 총선과 대선 모두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관심은 투쟁민주당이 여론조사의 지지율을 표로 연결해 단독으로 대선후보를 낼 자격을 얻을지와 어떤 정당이 2,3위를 차지해 대선 연정 구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지에 쏠리고 있다.

투표 결과는 개표와 검표과정을 거쳐 5월 7∼9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지만 정당별 성패의 윤곽은 여론조사기관들이 투표 종료 수 시간 후 공개하는 출구조사 등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총선에서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이 집권당의 이점과 대통령의 인기를 앞세워 득표율 20.1%, 의석점유율 26.4%를 기록한 뒤 대선에서도 승리했다. 당시 골카르당은 총선에서 15.9%, 투쟁민주당은 14%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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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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