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서 수류탄공격 잇따라…치안병력 증강

태국 방콕서 수류탄공격 잇따라…치안병력 증강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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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태국 방콕에서 수류탄 공격이 잇따라 당국이 치안병력을 증강했다.

1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잉락 친나왓 전 총리 해임 결정을 내린 7일 이후 11일 새벽까지 방콕에서 M79 수류탄에 의한 공격만 5건 발생했다.

특히 10일에는 반정부 시위대가 농성 중이던 총리 청사 인근에서 M79 수류탄이 터져 2명이 얼굴과 목을 다쳤다.

경찰은 이 수류탄이 총리 청사에서 400m 떨어진 낭 르엉 교차로에서 목표물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수류탄 공격들이 모두 비슷한 수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말부터 지금까지 M79 수류탄 공격이 72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치안유지 당국인 평화질서관리센터(CAPO)는 수류탄 공격이 잇따르자 방콕 시내 치안 유지를 위해 경찰과 군 158개 중대, 2만 3천700명을 배치하고, 검문소 20개를 설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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