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조코위, 한국 여러번 찾은 ‘지한파’

인도네시아 조코위, 한국 여러번 찾은 ‘지한파’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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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발전 모델에 관심 많아…삼계탕 좋아해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를 가진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53)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과 인연이 깊고 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도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가구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업 차 한국을 여러 차례 찾았으며, 수라카르타 시장, 자카르타 주지사를 역임하면서 한국과의 교류 협력 차원에서 경북 안동과 서울을 방문했다.

수라카르타 시장 시절인 2007년에는 안동 국제 탈춤 축제에 초청돼 3일간 안동을 방문했으며, 당시 안동과 수라카르타 시는 자매결연을 했다.

자카르타 주지사로 재임 중이던 지난해에는 서울시와 교류하고, 서울시의 개발 과정, 한국의 발전상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시를 방문했다.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했던 지난해에는 그가 주지사로 있던 자카르타 시에서 대규모 한국 관련 문화 행사가 열렸다.

조코위 당선인은 당시 문화 행사의 하나로 열렸던 케이팝 공연을 열렬한 팬인 딸과 함께 관람했다.

그는 우기를 맞아 홍수 피해가 났을 때 한인 동포 사회가 피해 복구 지원을 하자, 한인회에 직접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경제, 지역 개발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가 인구 52만 명 규모의 수라카르타 시장 재직 시절 빈민촌 개선, 서민 잘살기 운동 등을 추진하면서 정신, 문화 혁명을 강조한 것은 근면, 자조, 자립을 강조했던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맥이 닿는 부분이 많다.

또 한국 음식을 좋아하며 특히 삼계탕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교민은 5만~6만 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외국인 사회를 형성하고 있고, 기업가들이 많아 이 나라 경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인식이 정치권 전반에 깔려있다”며 “한국에 관심이 많고 좋은 인상을 느낀 조코위 당선인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조코위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성공하고, 인도네시아 정치 경제가 발전하면 인도네시아 내 한국 사회,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가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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