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고래떼,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결국…

뉴질랜드 고래떼,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결국…

입력 2014-11-06 00:00
수정 2014-11-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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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뉴질랜드에서 해변에 올라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들쇠고래들이 집단으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사진출처: 라디오 뉴질랜드 공식홈페이지
6일 오전 뉴질랜드에서 해변에 올라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들쇠고래들이 집단으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사진출처: 라디오 뉴질랜드 공식홈페이지
뉴질랜드에서는 4일부터 해변에 고래들이 올라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총 48마리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북섬 베이오브플렌티지역 오포티키에서 6일 오전 들쇠고래 22마리가 해변 모래톱에 걸려 주민과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모두 죽고 말았다.

발견 당시 6마리는 이미 숨져 있었고 8마리는 구조작업 도중 숨졌다.

뉴질랜드 자연보호부 관계자와 해양 포유동물 전문가 등 구조대원들은 나머지 고래들도 건강 상태가 극히 나쁜 것으로 드러나자 모두 안락사시켰다.

이 고래들은 5일 해변 모래톱에 걸려 있다 구조돼 바다로 돌려보내진 고래들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 당국은 4일 오후부터 이 지역에서 60여 마리의 고래들이 해변에 올라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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