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뉴턴 존 “살 날이 멀지 않았다고요? 저 잘 지내요”

올리비아 뉴턴 존 “살 날이 멀지 않았다고요? 저 잘 지내요”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03 23:23
수정 2019-01-03 2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왕년의 팝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70·호주)이 살 날이 몇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정말 청순발랄하게 반박했다.

영화 ‘그리스’에서 존 트래볼타와 공연해 커다란 인기를 끈 뉴턴 존은 3일 트위터에 “잘 지내고 있다. 해피 뉴 이어! 멋진 2019년이 왔다. 사랑과 빛을”이라고 적은 뒤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 그녀는 여전히 청순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세 번째로 유방암 4기이며 척추에 퍼져 등 아래에 종양이 생겼다고 털어놓자 미국과 호주에서는 살 날이 멀지 않았다는 입소문과 억측이 난무했는데 한방에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 프렌치 역으로 공연했던 배우 디디 콘은 영국 ITV의 로레인 쇼에 출연해 “그녀는 힘없이 누워있긴 하지만 삶의 에너지로 충만하다”고 근황을 소개한 뒤 “그녀는 항상 편지에 서명할 때 ‘사랑과 빛을’이라고 적는다. 연기할 때는 손을 뻗는다. 그녀가 늘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노래는 ‘I Honestly Love You’였다. 진짜로 그녀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괜찮다. 지난번 병가를 낼 때도 ‘6개월 뒤 돌아올 거야’라고 했는데 6개월은커녕 4개월 반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사선 치료 외에 의료 마리화나, 다른 자연요법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겨낼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2년 첫 암 진단을 받은 뒤 이겨낸 그녀는 그 뒤 암 투병 전도사가 됐으며 멜버른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암과 참살이 센터를 설립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1981년 영화 ‘그리스’에서 청순한 매력을 뿜어내던 올리비아 뉴턴 존.
1981년 영화 ‘그리스’에서 청순한 매력을 뿜어내던 올리비아 뉴턴 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