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뜯겨진 태국의 ‘민주화 명판’… 알고 보니 정부 소행 지난 20일 태국 수도 방콕의 사남 루엉 광장에 설치된 태국 군주제 개혁 기념 명판(왼쪽)이 하루 만에 뜯겨 사라졌다. 지난 주말 국왕 권한 축소와 현 내각 퇴진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태국은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것”이라고 선언하는 내용이 담긴 동판을 광장 바닥에 새겼다. 태국을 입헌군주제로 바꾼 1932년 혁명을 기리고자 1936년 설치됐다가 2017년 4월 군주제 추종자들에게 훼손된 명판을 되살린다는 의미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누군가 이를 떼어 냈다. 알고 보니 태국 정부 당국과 방콕시의 소행이었다. 현재 태국은 군주제 개혁 등을 둘러싸고 극심한 정치 혼란을 겪고 있다. 방콕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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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뜯겨진 태국의 ‘민주화 명판’… 알고 보니 정부 소행
지난 20일 태국 수도 방콕의 사남 루엉 광장에 설치된 태국 군주제 개혁 기념 명판(왼쪽)이 하루 만에 뜯겨 사라졌다. 지난 주말 국왕 권한 축소와 현 내각 퇴진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태국은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것”이라고 선언하는 내용이 담긴 동판을 광장 바닥에 새겼다. 태국을 입헌군주제로 바꾼 1932년 혁명을 기리고자 1936년 설치됐다가 2017년 4월 군주제 추종자들에게 훼손된 명판을 되살린다는 의미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누군가 이를 떼어 냈다. 알고 보니 태국 정부 당국과 방콕시의 소행이었다. 현재 태국은 군주제 개혁 등을 둘러싸고 극심한 정치 혼란을 겪고 있다. 방콕 AFP 연합뉴스
지난 20일 태국 수도 방콕의 사남 루엉 광장에 설치된 태국 군주제 개혁 기념 명판(왼쪽)이 하루 만에 뜯겨 사라졌다. 지난 주말 국왕 권한 축소와 현 내각 퇴진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태국은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것”이라고 선언하는 내용이 담긴 동판을 광장 바닥에 새겼다. 태국을 입헌군주제로 바꾼 1932년 혁명을 기리고자 1936년 설치됐다가 2017년 4월 군주제 추종자들에게 훼손된 명판을 되살린다는 의미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누군가 이를 떼어 냈다. 알고 보니 태국 정부 당국과 방콕시의 소행이었다. 현재 태국은 군주제 개혁 등을 둘러싸고 극심한 정치 혼란을 겪고 있다.
방콕 AFP 연합뉴스
2020-09-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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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