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즐비한 왕복 8차로 쌩 횡단했는데 아무도 안 다쳐

차량 즐비한 왕복 8차로 쌩 횡단했는데 아무도 안 다쳐

임병선 기자
입력 2021-09-29 08:46
수정 2021-09-29 08: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말 천운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지난주 호주 다윈 시의 한 교차로에서 벌어진 기막힌 일이다.

왼쪽 길에서 갑작스레 등장한 픽업 트럭이 안전턱을 타고 넘은 뒤 왕복 8차로 도로를 쌩하니 지나간다. 카메라에서 멀어지는 방향의 3차선 차로에서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를 쏜살같이 빠져나가 반대편 아예 정차한 상태의 차량들 사이를 피해나간다. 운 좋게도 뒤편의 두 차량이 넉넉한 공간을 두고 정차했는데 그 앞을 빠져나갔다.

여성 운전자와 어린 아이는 근처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누구도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다치지 않았다니 천만다행이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동영상을 배포했다고 영국 BBC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운전자는 “좌회전을 하려고 했는데 핸들이 뜻대로 조작되지 않아 한 가게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적절한 주의와 전방 주시를 할 것”을 촉구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