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 센카쿠 12해리 항해…日 선박과 대치

중국 해경선 센카쿠 12해리 항해…日 선박과 대치

입력 2013-07-26 00:00
수정 2013-07-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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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센카쿠 접속수역 이어 12해리 항해

중국 해양경찰선(해경선) 4척이 26일 센카쿠(댜오위다오) 12해리 수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과 대치했다.

중국 해양국은 해경선 2350, 2101, 2506, 2166호가 이날 센카쿠 12해리 수역을 항해하면서 법 집행활동을 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해경선들이 센카쿠 12해리를 항행하자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들이 다가가 “일본 영해에서 신속히 철수하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중국 해경선들은 일본 선박에 대해 “중국 주권을 침해했다”며 “즉각 중국 영해에서 떠나라”고 요구하면서 양측 선박이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12해리 항해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국 해경국이 지난 22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출범을 대외에 알린후 중국 해경선들이 지난 24일 센카쿠 접속 수역을 항해했다.

중국이 기관포 등 준군사적 무장을 갖춘 해경선을 센카쿠 해역에 연속으로 보낸 것은 이 지역의 해양권익 수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무장 수준이 해양감시선보다 높은 해경선을 투입함으로 일본을 자극한 만큼 일본 역시 대응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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