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상하이 자유무역구 출범 후 첫 시찰

시진핑, 상하이 자유무역구 출범 후 첫 시찰

입력 2014-05-24 00:00
수정 2014-05-24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上海) 자유무역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현장을 시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23일 상하이 자유무역구 와이가오차오(外高橋)종합서비스 건물에 들러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자유무역구 안에 있는 국가문화무역기지 보세창고도 둘러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예술품 교역 촉진을 위해 설치된 이 보세창고에는 2천여 건의 예술품들이 보세방식으로 보관돼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상하이 자유무역구가 지난해 9월 29일 중국의 새로운 개혁·개방 시험대로 기대를 모으며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그의 방문으로 금융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자유무역구의 운영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양회’(兩會)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하이 대표단을 만나 “상하이 자유무역구 건설은 국가전략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을 파악하고, 대담하게 부딪치고 대담하게 시험하고 자주적으로 고쳐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시 주석은 또한 상하이에 있는 중국상용비행기 설계연구개발센터에도 들러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의 모형 비행기에 직접 올라 타보기도 했다.

앞서 시 주석은 상하이에서 20~21일 열린 제4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22일에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