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5주만에 최대폭 절상…25조원 유동성 공급

중국 위안화 가치 5주만에 최대폭 절상…25조원 유동성 공급

입력 2016-04-26 10:38
수정 2016-04-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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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5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상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26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0.37% 내린 달러당 6.488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 하향 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올린다는 의미다.

중국 당국이 이처럼 위안화 가치를 올린 것은 지난달 18일 0.51% 절상 이래 약 5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인민은행은 전날 위안화 가치를 0.34% 절하했지만, 이날은 다시 0.37% 절상하며 되돌렸다.

이 영향으로 역외 위안화 가치도 함께 흔들렸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8분(한국시간) 현재 달러당 6.499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시장 환율은 전날 고시환율 발표 직후 달러당 6.5169위안까지 올라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다시 진정세로 돌아섰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천400억 위안(24조7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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