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공항서 ‘사제폭탄’ 추정 폭발…3명 부상

中 상하이공항서 ‘사제폭탄’ 추정 폭발…3명 부상

입력 2016-06-12 16:53
수정 2016-06-12 1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공항에서 12일 오후 2시20분(현지시간)께 사제 폭발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푸둥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푸둥공항 제2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누군가가 갖고 있던 사제 폭발물이 갑자기 터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변에 있던 관광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공항 당국은 공안이 사건 현장을 통제한 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푸둥공항의 다른 항공편은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제 폭발물’의 소지자는 누구인지,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건 당시 옆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제2터미널 전체를 진동시킬 정도로 큰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아직까지 의외의 돌발사건인지 (테러) 습격사건인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신화망(新華網)은 사건 발생 사실을 전하면서 발생 시점을 오후 3시(현지시간)께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갖고 있던 ‘폭죽’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