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함도 동해상 진입

中 군함도 동해상 진입

입력 2017-01-10 23:00
수정 2017-01-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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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척 남하… 동중국해로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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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 공개한 中 프리깃함 방위성 통합막료감부 제공자료 캡처=연합뉴스
日이 공개한 中 프리깃함
방위성 통합막료감부 제공자료 캡처=연합뉴스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동해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을 침범한 데 이어 중국 군함 3척도 독도와 가까운 동해상에 진입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에 해당)는 10일 “중국 해군 프리깃함 2척과 보급함 1척이 오늘 오전 동해를 남하해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 해협’)를 통과했고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방위성은 중국 군함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하는 것은 국제법상 문제는 없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껄끄러운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무력시위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7-01-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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