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제 하루 극장수입 2400억원 신기록…최고 흥행작은 ‘미친 외계인’

중국 춘제 하루 극장수입 2400억원 신기록…최고 흥행작은 ‘미친 외계인’

입력 2019-02-06 18:46
수정 2019-02-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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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축제
춘제 축제 중국 시민과 관광객들이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디탄공원에서 춘제(설)를 기념하는 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19.2.6
신화 연합뉴스
중국 영화관이 대목인 춘제(설) 하루에만 14억 3000만 위안(약 24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춘제(12억 7000만 위안)보다 13% 증가해 역대 최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관객이 많이 든 영화 1~4위는 모두 중국 영화가 차지했으며 코미디와 애니메이션이 사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흥행작은 4억 위안을 벌어들인 코미디 영화 ‘미친 외계인’이었다.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공상과학(SF) 영화 ‘유랑지구’, ‘인생질주’, 코미디 스타 저우싱츠(주성치)가 연출한 ‘신희극지왕’ 등도 이틀간 3억 위안 넘는 입장수입을 올렸다.

이번 춘제 때는 영화관 입장 수입 외에도 여러 기록이 나왔다.

중국중앙(CC)TV가 매년 춘제 전날 밤에 방송하는 특집 프로그램 ‘춘완’을 시청한 사람은 11억 73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200만명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소셜미디어 결제 시스템으로 거래된 디지털 훙바오(붉은 봉투), 즉 세뱃돈은 35억 위안(약 580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친척이나 친구, 동료에게 모바일 훙바오를 보내는 것은 중국인의 새로운 관습으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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