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번에는 뉴욕 맨해튼에 대규모 업무공간 물색

아마존 이번에는 뉴욕 맨해튼에 대규모 업무공간 물색

김규환 기자
입력 2019-05-29 16:02
수정 2019-05-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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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뉴욕 맨해튼에 대규모 업무공간으로 쓸 빌딩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아마존의 제2본사(HQ2) 입지의 하나로 선정된 워싱턴DC 인근 내셔널랜딩. 워싱턴DC EPA 연합뉴스
아마존이 뉴욕 맨해튼에 대규모 업무공간으로 쓸 빌딩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아마존의 제2본사(HQ2) 입지의 하나로 선정된 워싱턴DC 인근 내셔널랜딩.
워싱턴DC EPA 연합뉴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뉴욕 맨해튼에 대규모 사무실 등 업무공간을 물색하고 있다. 미 서부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아마존이 선정한 제2본사(HQ2) 부지 중 한 곳에 대한 계획을 철회하면서 다른 부지를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아마존은 뉴욕 맨해튼 웨스트사이드 지역 신축 빌딩을 임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맨해튼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른 ‘허드슨 야드’와 맞붙은 도시 중심 지역이다. 이스트리버를 사이에 두고 맨해튼을 마주 보는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와는 달리 맨해튼 핵심부에 곧바로 거점을 두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아마존은 최소 9290㎡(약 2810평)에 이르는 공간을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이와는 별도로 뉴욕의 유서 깊은 건물인 연방우편서비스(USPS) 빌딩에서도 임대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해 제2본사 부지로 뉴욕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와 워싱턴DC 인근 내셔널랜딩 2곳을 각각 선정했다. 그러나 뉴욕 일대 집값 상승을 우려한 일부 지역 정치인이 거세게 반발하는 바람에 롱아일랜드 계획은 전격 철회했다. 그렇지만 미 동부 핵심 거점인 뉴욕에 업무공간을 확장해야 하는 현실 탓에 또 다른 공간을 찾고 있는 것이다. 뉴욕포스트는 “아마존이 퀸스와는 작별했지만 뉴욕에는 여전히 마음을 두고 있다”고 평했다. 아마존은 현재 뉴욕시에서만 직원 5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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