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라트비아 ‘18번째 유로존 국가’ 공식 결정

EU, 라트비아 ‘18번째 유로존 국가’ 공식 결정

입력 2013-07-10 00:00
수정 2013-07-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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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9일(현지시간) 브뤼셀 회의에서 라트비아의 유로지역(유로화 사용 국가) 가입을 공식 결정했다.

유럽의회가 지난 3일 이 나라의 유로존 가입을 승인한 뒤 이어진 조치다.

라트비아는 이에 따라 18번째 유로존 국가가 돼 2014년 1월 1일부터 유로화를 사용한다.

유로존 국가들이 낮은 경제 성장과 높은 실업률로 아직 고전하는 가운데 라트비아는 유로존 가입으로 투자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리스 빌크스 라트비아 재무장관은 “오늘은 매우 상징적인 날”이라며 “우리가 유럽의 핵심으로 통합을 완료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EU 재무장관 회의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라트비아의 장기신용도를 BBB에서 BBB+로 한 등급 올렸다.

라트비아는 유로존 국가 가운데 키프로스, 몰타에 이어 세 번째로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다. 연간 총생산액이 약 223억 유로(290억 달러)로 라트비아는 유로존 전체 경제의 0.2%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라트비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뿐 아니라 유럽에도 좋은 날”이라며 유로존 가입으로 이자율이 낮아지고 환전 비용이 감소하며 외국인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라트비아 무역의 70%가 이미 유로화로 결제된다고 지적했다.

2008~2009년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라트비아는 2011년에 이어 2012년 5%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EU 지역에서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돔브로브스키스 총리는 유로존에 잘 가입했다는 것을 정부가 앞으로 국민에게 확신시켜줘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지난 6월 조사한 뒤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라트비아인의 22%만이 유로화 채택에 찬성한 반면 5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5%는 응답하지 않거나 중립적 태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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