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인 포커스] 룩셈부르크 총선 재선 성공 장클로드 융커

[피플 인 포커스] 룩셈부르크 총선 재선 성공 장클로드 융커

입력 2013-10-22 00:00
수정 2013-10-22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년 집권 최장수 총리 조기총선 성공… 5년 더

룩셈부르크에서 18년간 집권한 장클로드 융커(58) 전 총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33.4%를 득표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미지 확대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AFP 연합뉴스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AFP 연합뉴스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초 드러난 룩셈부르크 정보기관(SREL)의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7월 사임한 융커(58) 기독교사회당(기사당) 총리 후보는 이로써 앞으로 5년간 더 총리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총선에서 총 60개 의석 가운데 23석을 차지한 기사당은 득표율 38%를 기록했던 2009년 총선 때보다 의석 수가 3석 줄었지만 여전히 제1당으로서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주도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설치된 의회 조사위원회는 SREL의 불법 도청과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밝혀내면서 융커 전 총리가 직접적으로 비리에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융커 전 총리는 지난 7월 사임 의사를 밝힌 지 3개월 만에 조기 총선이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1989년부터 2009년까지 재무장관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총재직을 겸임한 그는 1995년 총리로 선출됐으며 유럽연합(EU) 출범의 기초가 된 마스트리히트 조약 체결에 큰 역할을 했다. EU 통합 및 확대와 유로화 도입에 주도적인 입장인 융커 전 총리는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의장직을 맡아 유로존 경제 위기 해결에도 앞장섰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2013-10-22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