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G20 직전 獨정부 컴퓨터에 中의심 해킹 시도”

“작년 G20 직전 獨정부 컴퓨터에 中의심 해킹 시도”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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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독일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컴퓨터에 중국 소행으로 의심되는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1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직전 여러 부처 고위 당국자들과 은행 관계자들이 컴퓨터 내부 자료를 중국으로 전송하도록 설정된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메일 중 하나는 ‘셰르파’(sherpa)라 불리는 G20 사전교섭대표 사이에 교환할 정보를 담고 있는 것처럼 꾸며져 있었다.

독일 정부의 한 대변인은 슈피겔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해킹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다.

독일 방첩기관에서는 정보기관 소행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컴퓨터 보안업체 파이어아이는 중국 해커들이 러시아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리아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이메일로 유럽 5개국 외무부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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