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합병 서명’ 크림, 러시아化 착착 진행

‘러시아 합병 서명’ 크림, 러시아化 착착 진행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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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러시아 표준시 채택 일정 앞당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크림자치공화국과 세바스토폴을 러시아에 합병하는 조약에 서명한 가운데 크림반도가 러시아 연방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착착 밟아나가고 있다.

크림이 어떤 형태로 러시아에 편입될지, 최종적으로 언제 편입될지 등은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크림 내부의 러시아화는 예정보다 일정을 당겨 진행되고 있다.

크림은 보름 안에 러시아 모스크바 표준시로 표준시간을 전환하고 루블화(러시아 통화)를 공식 통화로 채택하는 등 신속하게 러시아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우선 크림 의회는 30일까지 크림 표준시간을 현행 키예프 표준시에서 모스크바 표준시로 변경할 계획이다.

크림 의회는 지난 3일에도 “현재 시간이 신체 리듬과 맞지 않다”며 표준시간을 2시간의 시차가 나는 모스크바 표준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당시에는 5월30일께 국민투표를 통해 표준시 변경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크림은 다음 달 1일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흐리브냐화(우크라이나 통화) 대신 루블화를 공식적인 통화로 채택하며, 연금도 루블화로 지급하기로 했다.

크림은 원래 2016년 1월까지 흐리브냐화와 루블화를 함께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러시아 중앙은행이 크림에 재정안정화 자금 3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크림반도는 벨기에 면적에 총 200만명이 사는 지역으로 크림공화국과 행정구역상 크림공화국에 속하지 않는 세바스토폴 특별시로 이뤄져 있다.

수백년간 훈족, 베네치아인, 비잔틴제국, 오토만제국 등 다양한 민족·국가의 지배를 겪었다.

1992년부터 우크라이나와는 별개로 러시아국기와 비슷한 독자적인 자치공화국기(旗)를 두고 있으며 흑해의 요충지로 꼽히는 세바스토폴에는 230년 넘게 러시아의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다.

하지만 크림반도는 자원 자립도면에서 불안정해 수도 공급의 85%, 전력의 82%를 우크라이나 본토에 의존하고 있으며, 매년 16억㎥의 천연가스를 흑해에서 생산해 지역내 난방과 조리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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