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10년간 군생활 정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본보기...”

영국 해리 왕자, 10년간 군생활 정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본보기...”

입력 2015-03-17 16:09
수정 2015-03-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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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 2008년 3월 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를 마치고 영국 옥스포드쇼어에 있는 브라이즈 노튼 공군기지로 돌아와 군장비를 풀 때
영국 해리 왕자, 2008년 3월 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를 마치고 영국 옥스포드쇼어에 있는 브라이즈 노튼 공군기지로 돌아와 군장비를 풀 때


10년째 군 복무 중인 영국 해리 윈저(31) 왕자가 올해 전역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두차례나 근무했다.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 사이의 두 아들 중 둘째인 해리 왕자는 현재 영국 왕위 계승 서열 4위이다. 왕실 근위기병대 참모 장교(대위)이다. 해리 왕자는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2006년 임관 뒤 2007년과 2012년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아파치헬기 조종사 자격도 갖고 있다.

2012년 파병됐을 때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소령 진급을 앞둔 상황이다.

해리 왕자는 왕실 최초의 장성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 전역을 결심한 이유는 부상 장병의 재활을 돕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해리 왕자는 전쟁 또는 군 복무 중 부상으로 장애인이 된 군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이들이 참여하는 올림픽 형태의 대회를 제안했다. 지난해 ‘인빅터스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상이용사 국제 스포츠 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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