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반복’ 獨의 반성

‘무한반복’ 獨의 반성

입력 2015-05-21 23:42
수정 2015-05-22 03: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차대전 소련 포로에게도 보상… 4000여명 대상 1人 304만원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나치에 붙잡혀 옥고를 치른 소련 출신 생존 포로들에게 피해를 보상한다. 3000~4000명으로 추정되는 생존자 대부분은 90대 고령으로 인당 2500유로(약 304만원)의 보상금이 주어질 전망이다. 적은 액수지만 과거사를 망각한 일본과 대조되는 행보여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가 올해 예산집행 계획을 조정하면서 1000만 유로(약 122억원)의 보상액을 책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좌파정당 소속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부 장관 등은 “역사적 책임을 인정한 상징적 행위”라며 반겼다.

이번 보상은 독일이 나치 만행을 다시 한번 직시하고 사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독일의 대립과 과거사를 구분한 것도 상징성이 크다.

나치는 소련을 침공한 1941~45년 최소 530만명의 소련인 전쟁포로를 붙잡았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00여만명이 기아와 추위로 숨져 서방 출신 포로의 사망률(3%)을 크게 웃돌았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이어 가장 큰 피해 규모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5-05-22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